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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고장진단

①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

전기 계통에 이상이 있을 때 고무 타는 냄새가 나는데 자동차의 전선을 둘러싼 고무 피복이 벗겨져 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차의 운행을 중지하고 보닛을 열어 배터리의 -쪽 배선을 빼내고 새나는 부위를 찾는다. 그 부위를 절연 고무 테이프 등으로 감아 응급조치를 하고 누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정비소로 가 수리를 받는다.

② 방전되어 차가 움직이지 않을 때

다른 차의 도움을 받아 충전해야 하는데 이때 점퍼 케이블이 꼭 있어야 한다. 전기를 공급해 주는 차에 시동을 건 상태로 그 차 배터리의 +극을 방전된 차의 +극에, -극은 방전된 차의 엔진 본체에 연결한다.

방전된 차에 시동을 걸어 시동이 걸리면 아까 와는 반대순서로 점퍼 케이블을 떼고 가속페달을 밟아 5분 정도 배터리를 충전시킨다. 5분이 지나도 스타트 모터가 돌지 않으면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된 것이므로 새것으로 교환해야 한다.